August 12, 2026
Rentals.ca와 Urbanation이 발표한 최신 National Rent Report(전국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캐나다 전체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호가 임대료(asking rent)는 전년 동월 대비 4.0% 하락한 $2,03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임대료 하락입니다.
다만 임대료 하락 속도는 계속 완화되고 있으며, 이번 하락폭은 2026년 2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7월 임대료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올해 초 임대료가 3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나타난 변화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임대료는 총 7.5% 하락했으며, 현재 7월 기준으로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Urbanation의 Shaun Hildebrand 사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임대시장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 진입한 것은 아닙니다. 임대료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이는 통상적으로 개학 시즌을 앞두고 나타나는 계절적 상승 흐름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년 대비 임대료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중 토론토는 눈에 띄는 시장으로,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임대료가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에 가까워지고 있어 향후 시장 방향을 보여주는 선행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Purpose-Built Rental이 가장 견조한 흐름
임대전용주택(Purpose-Built Rental)은 시장에서 가장 높은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평균 호가 임대료는 전년 대비 2.6% 하락한 $2,041을 기록했으며, 특히 3베드룸 임대전용주택의 임대료는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콘도 임대료는 전년 대비 6.3% 하락한 $2,063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 콘도의 임대료는 9.6% 하락했습니다. 주택 및 타운하우스는 주거 유형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하락한 $2,007을 나타냈습니다.
온타리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월간 임대료 상승률 기록
전국적으로 임대전용 아파트와 콘도의 평균 호가 임대료는 7월 $2,043으로, 6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는 모든 주거 유형에서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월간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임대전용 아파트와 콘도만 보면 상승률은 0.8%였습니다.
BC와 앨버타에서도 소폭의 월간 상승이 나타난 반면, 지난 1년간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던 서스캐처원과 매니토바는 전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전년 대비 아파트 및 콘도 임대료 하락은 캐나다의 대형 주들을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 앨버타: -4.3%
- BC: -4.1%
- 온타리오: -3.7%
- 노바스코샤: +4.5%
- 매니토바: +1.5%
노바스코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 기록
노바스코샤의 아파트 및 콘도 평균 임대료는 $2,377로, BC의 $2,357을 제치고 3개월 연속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최근 완공돼 아직 임차인을 채우는 과정(lease-up)에 있는 신축 건물의 고가 매물이 다수 포함된 점과 평균 주택 면적이 더 크다는 점에 일부 기인합니다. 7월 기준 2베드룸 이상 주택이 노바스코샤 임대시장의 **52%**를 차지한 반면, BC에서는 **43%**였습니다.
토론토 임대시장, 반등 가능성에 주목
7월 캐나다 6대 주요 시장 가운데 3개 도시에서 임대료가 전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토론토는 전월 대비 1.6% 상승한 $2,577을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이어 캘거리 +0.5%, 에드먼턴 +0.1%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밴쿠버는 -1.4%, 몬트리올은 -0.4% 하락했으며, 오타와는 -0.2%로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토론토는 4개월 연속 임대료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임대료 하락폭도 이제 -0.6%에 불과해 캐나다 6대 시장 가운데 가장 작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토론토의 임대 매물(listings)은 전년 대비 약 6% 감소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이 점차 타이트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토론토 임대시장이 반등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로 평가됩니다.
6대 주요 시장의 전년 대비 임대료 변화를 보면 캘거리와 밴쿠버가 각각 -4.5%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에드먼턴 -3.6%, 오타와 -2.4%, 몬트리올 -1.6%, 토론토 -0.6% 순이었습니다.

기타 지역별 임대료 변화
캐나다 6대 주요 시장 이외 지역에서는 일부 도시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수준의 큰 임대료 변동이 이어졌습니다.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Dartmouth(+13.1%)였으며, Lloydminster(+11.3%), Welland(+6.9%), North York(+5.1%)에서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큰 폭의 임대료 하락은 퀘벡과 온타리오의 주요 대도시 인근 시장에 집중됐습니다. Côte Saint-Luc(-12.9%), Abbotsford(-12.4%), Markham(-11.9%), Longueuil(-10.9%) 등이 큰 폭의 전년 대비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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